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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한국 기업에 러브콜

Gedeon 2009. 9. 25. 17:39

사무차장보 등 방한 조달시장 참여 주문

136억달러 규모의 UN 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KOTRA에 따르면 25일 워른 새치 UN사무차장보와 나탈리아 니델 UNPD 평화유지군 조달팀장 등이 방한해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UN 조달시장 진출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다.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 이들은 참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UN시장 참여 확대를 호소하고, 성공적인 UN 조달 방법도 공개한다.
UN 시장은 국제정치, 군사, 경제 이슈에 대한 UN의 역할 확대로 최근 5년간
구매 규모가 2배로 급성장해 136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UN은 독자적인 생산기반이 전무해 소모품에서
중장비 및 시설까지 100%를 모두 국제입찰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해외의 정부 조달과 달리 해당 국가 생산자와의 경합이 없고 기존 수주실적 요구관행이 적어 해외 각국의 정부조달보다 진출가능성이 더 높다.
또 UN은 세계 각국의
분담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가별 납품 실적이 회원국 간에 외교적으로 민감하게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로 미국기업이 UN에 납품하는 금액(약 10억달러로 UN조달의 8%를 차지)이 분담금 납부 비율에 비해 높아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UN은 많은 한국 기업의 조달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KOTRA는 UN 조달 유망 품목으로 △백신ㆍ의약품ㆍ의료기기ㆍ피임용품 등
의료용품 △군복ㆍ생필품ㆍ숙소ㆍ자동차ㆍ트럭 등 평화유지군 사용품 △PCㆍ프린터ㆍ잉크 등 사무용품, 가구ㆍ교육기자재 △ITㆍ건축자재ㆍ가구-UN본부 리모델링(CMP) 품목 등이 꼽힌다.
현재 UN에 등록된 전체 벤더 6407개 가운데 한국기업은 33개사에 불과하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기준 136억달러 중에 한국기업의 수주금액은 0.24%인 3200만달러에 불과하다.

 

2009-09-24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