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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16살 여고 2학년, 김혜진 최연소 슈퍼모델 탄생

여고생 김혜진이 '2009 SBS 슈퍼모델' 영예의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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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곽지영은 2위 송다은(22, 동의대 졸)은 3위에 각각 올랐으며 관심을 모은 트렌스젠더 출신 최한빛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본선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도 김혜진, 김은지, 장지은, 황수현, 강리현 등이 Top 11에 선정되었으며 7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도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1,200명 이상이 참가해 1200: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혹독한 트레이닝과 1,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32명의 후보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32명의 후보들은 화려한 퍼레이드 콘셉트의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길게 뺀 로드 무대에서 한 명 한 명 런웨이를 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워킹 실력을 뽐냈다.

이 밖에 소녀시대, 빅뱅의 지드래곤, 2NE1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축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으며, 32명의 후보자들은 소녀시대가 'Gee'를 부를 때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1992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 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이소라, 홍진경, 한예슬, 한지혜, 현영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곽지영(2위) 김혜진(1위), 송다은(3위)(왼쪽부터)

김혜진양이 25일 오후 경남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SBS 2009 슈퍼모델대회'에 참석해 '슈퍼모델 1위'를 수상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