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연표는 후쇼샤 교과서판? '고조선'을 제외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박)의 고고(考古)관 연표가 역사왜곡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일본의 후쇼샤 역사교과서와 같은 논리로 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문제를 다루는 정부의 한 관리는 7일 "고조선을 부정하고 한국 역사를 왜곡한 후쇼샤 교과서의 연표와 국박의 연표 논리가 똑같다"고 확인한 뒤 "박물관의 연표를 바르게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총독부시절부터 우리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고 임나일본부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조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왔다"며 "이런 논리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이어졌는데 어떻게 국박의 연표와 같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박은 고고학적 유물이 없어서 고조선을 연표에서 뱄다고 주장하지만, 고조선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