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구원의 땅 안병로 / 종교학 박사 필자가 독일에서 공부할 때,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외에서 가장 높은 타우누스(Taunus) 산을 등산하였다. 그들은 세미나 시간에 알게 된 사람들인데, 서로가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으나 영성 및 신비주의에 대한 이해와 관심 등 하나 같이 흥미를 같이하였다. 이 친구들 중에 대학졸업 후 일선에 있는 직장인 그리고 퇴직한 분들도 있는데, 불교의 선사상, 기독교의 영성과 평화, 이슬람의 신비주의, 인도의 종교, 종교문화 등에 대한 강의나 세미나가 개최되면 같이 참석하곤 했다. 이는 그들이 지식과 과학의 한계와 모순을 익히 알고 있고, 인간과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점에 서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오랜 기독교적 신..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