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예지력으로 정평이 난 차길진 법사가 8월 대예언을 공개했다.
이 예언은 향후 한반도를 뒤흔들만큼 충격적이다. 대예언의 내용은 통일에 관한 것이다.
차 법사는 "최근 예지를 받았다. 2012년에 통일이 일어난다"고 단언했다.
차 법사는 2004년 4월 중국에 인접한 북한의 용천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용천 사건은 강력한 열차 폭발로 50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반 김정일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린 사건이다. 당시 북한에서 2인자 역할을 하던 장성택도 이 사건을 통해 숙청되고 말았다.
차 법사는 "이 사건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 김정일 체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끝났다. 북한도 더 이상 독립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면서 "중국이 북한을 다 삼키려고 했지만 미국 때문에 그러질 못했다. 중국이 이 사건 이후 동북공정을 강하게 시동걸었다"고 밝혔다.
김정일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김정일이 언제 죽는가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김정일은 지금 껍데기만 남아있는, 살아있는 유령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은 눈 뜨고 나면 무너질 수 있다. 우리가 빨리 북한이 무너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주변국들의 우려 속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차 법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마지막 용틀임에 불과하다. 중국은 이미 북한을 자기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잘못하면 북한이 무너진 후 북한 땅을 중국이 접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백두산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있는 상황을 그 증거로 들었다. 그는 "중국은 일본 담배갑을 완전히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그 공장이 북한에 있다. 그 때문에 북한에서 100달러 위폐를 만들 수 있다"면서 "고구려가 자기 역사라는 말은 북한이 곧 중국 영토라는 말을 뜻한다. 중국은 연변 사람들을 다른 곳에 보내고 있다"고 시사했다. 이어 MB가 통일 한반도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음도 덧붙였다.
13열성조 위한 구명시식 시작
차 법사는 7월 7일부터 13열성조를 위한 구명시식에 돌입했다. 10월 10일까지 100일 동안 계속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시작한 일이다.
13열성조란 단군 이래로 나라를 세운 13명의 창업주를 뜻한다.
차 법사는 "13열성조를 위한 구명시식을 하라는 예지를 받았다. 12명은 내 스스로도 꼽을 수 있었다. 나머지 한 명은 기도를 통해 알아 냈다"면서 "그 주인공은 후금의 누루하치였다. 누르하치는 경주 김씨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혼을 살리기 위해 시작했다. 곧 북한이 소멸하면 한반도는 단군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정체성을 일깨우고 싶었다.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적이 단 한 차례 밖에 없으며, 국무총리가 참석한 적도 없다. 단군이 천대 받고 있다. 우리가 사생아가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증산이 타계한 지 100년 되는 해다. "내가 열석자(13)로 오리라"는 증산의 예언에서 '열석자'를 '통일'로 해석한다. 그는 "곧 통일이다. 인본 사상을 구현한 새로운 창업이 필요하다"면서 "단군도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가 모든 면에서 마음을 크게 가져야 한다. 태평양을 양어장으로 삼자"고 외쳤다.
간도협약, 무효 소송 제기
차 법사는 간도협약 무효화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대한제국은 1909년 청나라와 일본이 맺은 간도협약을 통해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주고 말았다.
그는 "올 9월이 되면 간도협약 100년이 된다. 우리 땅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면서 "100년 안에 국제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스스로 간도 협약을 인정하는 꼴이 되며, 다시는 찾을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고 있는 후암미래연구소가 올 9월 안에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간도협약 무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간도와 만주 땅을 꼭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법사는 "바티칸 문서에 그 땅이 우리의 것임이 다 나와 있다. 만주 땅은 평양 교구에 속해 있었다"면서 "국제 소송은 일개 개인도 할 수 있다. 국가가 나서기도 어려운 만큼 내가 먼저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일본인의 손에 넘어가 있던 신윤복의 '고사도'를 되찾아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 조상들의 자존심인 안견의 '몽유도원도'도 되찾고 싶다는 꿈도 불태운다.
■ 간도 협약이란?
1909년 9월 이루어진 청나라와 일본의 협약. 청나라는 19세기 말기부터 간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여 군대까지 투입하고 지방관까지 두었다. 조선도 그에 강력히 맞서 영토권을 주장했다. 간도영유권 문제는 한•청 간의 오랜 영토 분쟁 대상이었다.
일제는 1905년(광무 9)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뒤 청나라와 간도문제에 관한 교섭을 벌여 오다가 남만주철도 부설권과 푸순 탄광 채굴권을 얻는 대가로 한국 영토인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nang.co.kr]
사진 이호형 기자 [leemario@joongang.co.kr]
일간스포츠 | 장상용 기자 | 2009.07.23 10: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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