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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브아걸, 亞 시장 진출

'아브라카다브라'로 데뷔 3년 만에 만년 2위 설움에서 탈출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 여세를 몰아 10월 중 아시아 진출을 꾀한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의 조영철 이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만나 "중국과 태국 등에서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지난 2003년 현 대표와 내가네트워크를 설립하고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데뷔 전부터 지켜봐왔다. 음악은 물론 영화 '우리집에 왜왔니'를 제작했을 만큼 엔터테인먼트 관련해 다방면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알려졌다.

조 이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다음 목표를 아시아 진출로 세운 배경에 대해 "'아브라카다브라'의 성공이 가장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음악 시장 규모가 매우 크니까 해외 진출은 오래 전부터 염두에 뒀었지만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아브라카다브라'가 터지고 아시아 지역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을 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후속곡('캔디맨') 활동과 아시아 프로모션으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시아 지역에 발표하는 스페셜 음반에는 지금껏 발표한 곡들 가운데 대표곡 위주로 수록될 예정이다.

조 이사는 "아시아 진출이 단시간에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고 해도 방송 출연과 한류콘서트 등과 같은 공연을 통해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09-09-25 10: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