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지(徐亮之) 교수 :
한글재단 이사장인 한갑수(韓甲洙) 선생이 미국 공군지휘참모대학에 입교했을 때, 같은 입학생인 대만학자 서량지가 한 박사를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귀국 한민족은 우리 중국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위대한 민족으로서, 문자를 창제한 민족인데, 우리 중국인이 한민족의 역사가 기록된 포박자(抱朴子)를 감추고 중국역사로 조작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으므로 본인이 학자적 양심으로 중국인으로서 사죄하는 뜻으로 절을 하렵니다. 받아주십시오."
그리고 한국식으로 넙죽 큰 절을 올렸다 한다.
서량지교수는《중국사전사화(中國史前史話)》(1943년 10월 초판) 에서 이렇게 썼다.
"4천 여 년 전 한족(漢族)이 중국 땅에 들어오기 전에, 중원(中原)의 북부 및 남부를 이미 묘족(苗族=東夷)이 점령하여 경영하고 있었다. 한족이 중국에 들어온 뒤에 점점 서로 더불어 접촉하였다."
그는 또 이렇게 썼다.
"은(殷)과 주(周) 이전과, 은나라 주나라 대에도 동이의 활동무대가 실로 오늘날의 산동, 하북, 발해 연안, 하남, 강소, 안휘, 호북지방, 요동반도, 조선반도의 광대한 지역을 모두 포괄하였는데「산동반도」가 그 중심지였다."
서량지 교수는 또 이렇게 썼다.
"중국의 책력법(冊曆法)은 동이(東夷)에서 시작되었다. 책력을 만든 사람은 희화자(羲和子)이다. 그의 혈통은 은(殷)나라, 상(商)나라의 동이족(東夷族) 조상이다. 동이가 달력을 만든 사실은 실로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역법은 사실 동이가 창시자이며, 소호(小昊) 이전에 이미 발명되었다." -曆法實倉始於東夷
而且小 以前便已發明.
"세석기(細石器) 문화를 지닌 부족이 최초로 거주한 곳은, 지금의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근처이다. 곧 중국의 전설 가운데 등장하는 염제신농 등의 본래 종족이 있던 곳이다."
"동방 인종의 오행(五行) 관념은 원래 동북아에서 창시된 것을 계승한 것이다." (東方人種之五行觀念
原係創始于東北亞洲).―《중국사전사화(中國史前史話)》
(2) 장개석(蔣介石)과 임어당(林語堂):
중국 총통 장개석(1887-1995)은 이시형 상해 임시정부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자기의 고향이 옛날 백제땅이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의 선조는 대륙의 주인이었는데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있었소? 그러니 나라를 빼앗겼지
또 중국의 석학이요 저명한 문학평론가인 임어당(1895-1976)을 만난 초대 문교부 장관 안호상(1902-1999) 박사가 여담으로 이런 말을 했다 한다.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 놓아서 한자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한글전용에 문제가 많다."
그러자 임어당이 놀라 정색을 하고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한자는 당신네들 동이족 조상이 만든 문자를 우리가 빌어 쓰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습니까?"
무안을 당한 안호상 박사는 이후 평생을 민족사관에 매진 역사를 다시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3) 왕동령(王棟齡) :
중국 역사학자인 왕동령(王棟齡)은《중국사》에서 이렇게 썼다.
"한족(漢族)이 중국에 들어오기 이전에 현재의 호북(湖北), 호남(湖南), 강서(江西) 등 지방은 본래 묘족(苗族=東夷)의 영속지였다. 이 민족의 나라 이름은 구이(九夷)인데 임금은 치우(蚩尤)였다."
묘족(苗族)은 오늘날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호북, 호남성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소수민족이며, 위의 기록에 따르면 이들도 고대에는 동이족의 한 지류였음을 알 수 있다. 구려(句麗)는 구려(九黎), 구이(九夷)를 말하는 것으로, 이 구이의 군주가 치우(蚩尤)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
黎東夷國名也
九黎君號蚩尤是也
蚩尤古天子
三苗在江淮荊州 (史記) (五帝本紀).
그는 이런 글도 썼다.
"4천년 전 (…) 현재의 호북성, 호남성, 강서성 등지를 이미 묘족(苗族)이 점령하고 있었으며, 중국의 한족(漢族)이 들어오면서 차츰 이들과 접촉하게 되었다. 이 민족의 나라 이름은 구려(九麗)이며, 군주는 치우(蚩尤)이다." 《중국민족사(中國民族史)》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한자는 우리의 조상님들이 만든 위대한 문화유산인데 중국이 역사를 왜곡한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한자의 한은 한강 漢이지요. 이는 부수의 뜻으로 풀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사용하는 물이니 한강이라는 뜻이지요. 우리의 한강은 사계절이 두렷하고 물맑고 공기좋고 옥토가 있는 살기 좋은 지역이지요. 한나라 漢이라는 말은 윗글에서 밝힌대로 한족이 우리 조상님들이 만들어 놓은 한자를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 볼 수 있지요. 한나라는 지금부터 2300년 전의 나라이죠. 한자는 한나라를 세운 한족이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님들의 문자를 받아들인 한족이 사용하면서 한강 한을 한나라 한으로도 사용하게된 것이라는 사실이지요. 이러한 내용을 중국의 양심적 학자들이 스스로 밝히고 있음을 위의 기록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韓을 보면 많은 세월들이라는 뜻글자와 군복 韋라는 글자로 조합된 글자입니다. 해석하면 많은 세월을 군복을 입은 군사들이 나라를 지키는 곳이니 한국이라는 뜻이지요. 우리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물맑고 공기 좋고 기름진 땅이다보니 중국같은 대륙과 해양의 일본이 기회만 생기면 침략을 하였겠죠. 이러한 뜻을 가진 한자를 중국인들이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면 어리석은 착각일 뿐이지요. 물론 중국인들이 만든 한자들도 있지요. 그들은 한자가 어려우니까 간체자로 만들어 약자처럼 간략하게 만들었죠. 그러나 그것도 원래 우리 한국의 한자를 그들의 생각으로는 배우기가 어려우니 그들 나름대로 쉽게 사용하기 위해 글자의 모양을 간략하게 바꾼 것일 뿐이지요. 그런데 간체자는 부수의 뜻으로 조합된 한자 본연의 내용을 무시한 글자로써 알고보면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함으로써 배우기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지요. 아마 중국인들은 그러한 사실을 잘 모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자는 우리 조상님들이 만들었기에 배우는 방식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日왕실에 갇힌 '고려 직인' (0) | 2010.03.24 |
---|---|
너무도 흡사한 유대인과 한국인의 풍습 (2) | 2010.03.20 |
중국문화의 시작 고대 중국 임금들은 동이족 (0) | 2010.03.20 |
무당파의 시조 장삼풍 (2) | 2010.03.20 |
고려 황궁의 모습과 아름다운 문화재들 (0) | 2010.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