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3월 24일자 국제 면에 '온갖 죄악으로 얼룩진 ,<실용독재>의 2년'이라는 논평이 실려 있다. "친북단체를 숙청하고 보수진영에 힘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는 남한 실용정부의 한 악질보수분자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으면서 내뱉은 수작이라고 한다.
노동신문 3월 24일자 논평
북한은 통일애국세력(범청학련, 실천연대, 전교조, 전국 농민회총련맹)에 대해 남조선 실용 패당들의 폭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다.
현인택 장관에 대해서도 현인택 역도로 아예 이름을 고정시켰고 보수 인사들을 反통일 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은 소위 통일애국세력의 본격화된 연대 움직임이라는 기사를 통해 6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과 보수당국의 반역정책들을 반대 배격하고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북남관계 개헌을 위한 진보세력들의 연대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북한이 말하는 통일애국세력에 대해 김정일은 자신들의 아군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실제적인 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통일세력을 탄압하는 보수집단을 '역도'니 '패당'이니 하면서 매도하고 있다.
북한과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이 말하는 통일애국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북한이 말하는 통일은 김일성- 김정일 父子를 통일의 광장에 높이 세우고 한반도를 사회주의 공산주의화하는 것이다. 지금 김정일 정권은 사회주의라고 말할 수 없는 사이비 봉건 왕조국가로 변질됐기 때문에 한반도가 김정일에 의해 통일된다면 국교가 김일성의 주체교인 사이비 봉건왕조국가로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남한에서 통일연대 등 친북단체들이 부르짖는 통일의 의미는 대한민국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아닌 김정일에 의한 통일이기 때문에 겉으로 포장하기 쉬운 '평화'니 '통일'이라는 단어 뒤에 숨겨진 깊은 뜻을 파악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은 마치 친북세력들이 통일세력으로 인식되고 그것이 마냥 좋은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부와 북부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사상자가 대거 발생하자 북부 내부에서 남부와 타협하고 공존하자는 주장이 나왔을 때 "인간을 노예로 부리는 노예주의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는 북부와 공존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링컨은 북부의 자유주의가 남부를 지배하든지, 아니면 남부의 노예주의가 북부를 지배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있을 뿐 이 상반된 체제는 공존할 수 없으며 반드시 미국에서 노예제도를 없애야만 미국의 만년대계를 세울 수 있다고 결심했다. 링컨의 위대한 결단은 결국 미국을 가장 강력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한반도는 김정일의 노예국가와 국민이 주인 된 자유대한민국이 있다.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경제기적을 동시에 이룩한 대한민국에 의한 통일이냐, 아니면 세계 마지막 거지국가로 인민모두가 노예 상태에 직면한 북한에 의한 통일을 할 것이냐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소위 애국통일세력이라는 사람들이 미국을 몰아내고 한반도를 평화롭게 통일하자고 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해먹고 손자까지 이어지는 김 씨 일가가 정권을 내놓을 수 있는지부터 대답해야 한다. 5년에 한 번씩 국민의 선택에 의해 선출되는 대한민국 대통령처럼 북한도 김 씨 일가가 아닌 자유로운 선거에 의해서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다면 우리는 편한 마음으로 북한과 통일을 논의할수있다.
지금 남한의 애국통일세력은 김 씨 왕조를 그대로 두고 미국을 몰아내면 마치 어떤 통일이 되는 것처럼 떠들고 있다. 또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며 한국의 보수 세력이 통일의 걸림돌이며, 북한과의 공존을 거부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집단처럼 생각한다.
진보든 보수든 김 씨 왕조를 그대로 두고 통일을 논하는 자들은 한마디로 통일 사기꾼이거나 김정일의 앞잡이라는 이야기다. 통일 이전에 북한민주화가 선행돼야 우리가 원하는 평화적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 남한의 보수 세력을 처단하고 김 씨 왕조와 손잡고 통일을 논하는 자들은 한마디로 통일을 논할 자격이 없는 세력이다.
지금 노동신문이 그토록 찬양하고 동정하는 대한민국의 통일애국세력이 바로 통일 사기꾼들이거나 김정일의 앞잡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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