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동은 치우동이었다 - 자료출처 : 한배달 2001년 2, 3월호 (통권 53호) "달마동굴의 내력" 달마는 신룡이 떠난 자리에서 입정에 들었다 뜨거운 불길이 솟아올랐다 굉음이 울리면서 온 산이 진동 금빛 찬란한 화룡이 비상했다 달마는 천천히 동굴 속으로 걸음을 떼어 놓았다. 발소리는 커다란 울림이 되어 동굴 안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 마치 동굴의 메시지인 것 같기도 했고 우주의 소리인 듯 느껴지기도 했다. 그 소리는 사람의 살갗을 뚫고 내면의 세계로 스며들었다. 달마는 일찍이 이런 천연의 동굴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치우천황이 득도한 동굴이라고 가르쳐 준 스승 반야다라의 계시가 새삼스럽게 가슴에서 소용돌이쳤다 얼마나 갔을까? 갑자기 강렬한 빛이 굴 구석에서 ..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