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와 치우, 3천 년의 해후 '치우다' 또는 '갈아치우다'의 어원은 언제부터 일까. 달마가 3천여 년의 시공을 넘어 치우를 만난 시점부터 시작된다. 중국 선종(禪宗)의 개조(開祖)는 달마대사(達磨)이다. 부처로부터는 28번째의 조사(祖師)로 여겨지고 있는 달마대사는 남인도 칸치푸람 태어나 기원 520년 120세에 대륙에 온 것으로 전설처럼 알려지고 있다. 달마가 기원전 2700여 년전 치우천황이 중국의 5악으로 알려진 하남성 숭산의 동굴에서 수련하여 붙여진 치우동굴에 찾아와 9년 동안 면벽 수도를 했다. 3천여 년 전의 치우를 해후하고, 선(禪)의 경지를 득했음이다. 수련 중 화룡(火龍)의 이적(異蹟)을 보아 화룡동굴로 불리다가 달마가 떠난 이후 달마동굴로 이름이 바뀌게 된 역사 기록이 지금도 소림사에 남아 있다. 치우천황은 한민족..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