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시절 인류에게 있어 절대적인 힘의 상징은 태양의 광명이었다.
그들은 광명 속에서 무궁한 생명의 신비를 느꼈고, 그 속에 우주의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여겼다. 당시는 순수정신의 경계에서 광명의 도를 체험하고 살았던 조화의 문명시대였다.
그러나, 인류문명 속으로 유형문화와 물질문화가 자리잡아가면서 태고적 신성시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끝내 이를 부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인류사 과정을 카드놀이로 비유하자면, 카드 놀이에서 본래 사람은 모두 조커로 태어났다.
우리는 성장함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하트나 다이아몬드, 클럽, 스페이드가 되어갔다.
하지만, 조커가 영영 없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카드 놀이에서 하트나 다이아몬드 카드 속 어딘가에 조커가 숨어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를 꿰뚫어본 노스트라다무스는 역사의 이면으로 사라져버렸던 조커의 재등장을 극적으로 전하였다.
과거와 함께 현재시간은 위대한 조비알리스트에 의해 심판을 받으리라 그 후 세상은 피곤하게 되고 성직자들에게 배신을 당하리라 Le temps present avecle passé, Sera juge par grand Jovialiste : Le monde tard lui sera lasse, Et deloyal par le clerge juriste. (백시선 10:73)
교회나 각 종파는 환상으로 바뀌고 파괴로 치달으리라 Celui qu'aura charge de detruire |
이 시의 1∼2절에서 과거와 현재 시간이 '조비알리스트'의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는데, 심판의 전권을 행사하는 조비알리스트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조커는 조비알의 의미를 살려서 일차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유쾌함을 선사하는 익살꾼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역사의 이면에 가려져 있다가 대세가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비알리스트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서 노스트라다무의 다음 예언시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1900, 90, 9, 7의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무아의 대왕이 부활하리라 화성을 전후로 행복하게 지배하리라 L'an mil neuf cent nonante neuf sept mois Du ciel viendra un grand Roi d'effrayeur: Ressusciter le grand Roi d'Angolmois, Avant apres, Mars regner par bonheur. (백시선 10:72) |
그렇다면 이 앙골무아의 대왕은 글자 그대로 앙골무아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왕을 지적하는 말일까?
그러므로 앙골무아의 대왕을 소생케 한다는 말 속에는, 세계문명의 씨를 뿌린 정통 종주민족을 미래의 새 역사 창조의 주인으로 등장케 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한편, 놀랍게도 이 인류구원의 지도자를 불교 경전인 '미륵 하생경'에서도 전하고 있다.
이때에 양커라 하는 법왕(法王)이 출현하여 정법(正法)으로 다스리고 입곱가지 보배(七寶)를 섭취하니...... 이에 염부제(낙원의 영토를 말함)의 전 영토를 이 칠보로써 진압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항복을 얻게 되느니라. (미륵하생경) |
석가불이 전한 구원의 절대자 상은 구름잡는 식의 환상이 아니라 대단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라 할 수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들 중에는, 세기 말 이전에 생겨나 전세계에 꽃피는 새로운 종교에 대한 긍정적인 예언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 그는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불교, 힌두교 등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종교가 도래할 것을 분명히 예언하였다. |
루스 몽고메리 또한 미래의 생활상을 이렇게 전해주고 있다.
21세기가 되면 전쟁무기는 실질적으로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 더 이상 분쟁과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이웃을 자신처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예언되어 온 지상낙원이 실제로 이루어진다.… 과학기술의 진보라는 외면도 중요하지만 인간이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성찰을 하기 때문에, 미래는 인간의 영혼이 고도로 진보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인간은 신(神)의 섭리에 순종하게 될 것이며, 전 인류를 하나되게 하는 사랑의 힘이 부활될 것이다. 한 시대에 서로 대립하는 이데올로기들이 공존할 때는 분쟁이 싹튼다. 그러나 미래의 세계는 통치 방법과 신(神)을 숭배하는 방법이 모두 일치하므로, 즉 정교(政敎)가 합일되어 평온과 평화를 이루게 된다.(『우리들 사이의 이방인』24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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