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처절한 항거가 연일 전 세계에 타전되고, 목 메인 함성이 울려오고 있다.
삶의 무게가 천근처럼 가슴을 짖누르는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영상이 스치는 곳에도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고스라니 담겨 있어 더욱 안타깝다.
1959년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라마가 우리에게 '이 땅은 형제국이다' 라 말한 티베트는 기원전 2577년 배달국 치우천황의 뒤를 이은 제15대 치액특 환웅천황이 신선도 문화를 전해 준 곳이다.
배달국은 18대에 걸쳐 1565년간 지속되고, 기원전 2333년 단군조선이란 국명으로 2천 년간 다스려 왔다.
티베트의 한자 음은 토번(吐蕃)이고, 치액특이다. 티베트 환웅천황이라 불리었고 8백 년 동안 통치했다.
티베트 역법 속에 삼태극이 있으며, 오체투지 수행 중 외치는 '챠우타라'는 '치우를 섬기면 좋은 운이 온다' 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할아버지는 할배, 할머니는 할매, 밥 먹었나, 밥 먹어라는 밥 머운나, 밥 머우라, 맛있다는 마시다로, 부엌은 방언인 정지(鼎廚) 등 우리말의 원형이 살아 있다.
서방의 보물창고(西藏)로 불리는 티베트는 강력한 통일 제국으로637년 티베트 왕 손첸캄포가 당태종의 딸 문성공주와 결혼하는 등 당(唐)과 대등한 군사력을 가졌으며 400여 년 대륙을 압박하기도 했다.
실크로드와 네팔 점령 등 강력한 제국을 형성했던 티베트는1253년에는 몽고에 항복한 이후 원, 청나라에 통치권을 잃는다.
1913년 청 왕조의 군대를 내쫓고 티베트의 독립을 선언했으며, 1940년 14세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가 포탈라궁에서 즉위했다.
1950년 중국은 티베트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임을 발표하고, 국방 강화라는 명목으로 인민 해방군이 서쪽으로 진군, 점령했다.
이것이 바로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앞선 서남공정이다.
1320년 12월 고려사절요 충숙왕(忠肅王) 조에 보면, '원 나라에서 상왕(충선왕)을 토번(티베트) 살사결(撒思結)의 땅으로 귀양보냈다.
경사(京師)와의 거리가 1만 5천 리였다.
수종하던 재상 최성지 등은 모두 도망하여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데, 오직 직보문각(直寶文閣) 박인간(朴仁幹)과 전 대호군 장원지(張元祉) 등 18명이 호종하여 귀양간 곳에 이르렀다.' 하였다.
(十二月,元,流上王于吐蕃,撒思結之地,去京師萬五千里,隨從宰相崔誠之等,
皆逃匿不見,唯直寶文閣朴仁幹,前大護軍張元祉等十八人,從至流所)
*참조문헌: 고려사절요, 우리 역사의 비밀, 弘齋全書, 靑莊館全書, 東史綱目, 海東繹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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